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적합 여부를 물은 결과 부적합 의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서울 국회에서 이틀째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서울 국회에서 이틀째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만 18세 이상 1004명을 상대로 '김민석 후보가 총리로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은 결과 '적합하다' 는 의견이 43%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31%는 '부적합 하다', 응답거절은 25% 였다.

인사청문회가 열리기 전 실시한 한국갤럽 조사(6·10~12)와 비교하면 적합 의견은 6%p 떨어지고, 부적합 의견은 8%p 올랐다. 

김 후보자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문재인 정부 이낙연 전 총리(61%)보다는 낮고 정세균 전 총리(42%), 김부겸 전 총리(38%)와는 비슷하다.

2013년 이후 국무총리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 이후 적합 여부 비율은 △2013년 정홍원 적합 28% △2014년 문창극(자진사퇴) △2015년 이완구 29% △2015년 황교안 33% △2017년 이낙연 61% △2020년 정세균 42% △2021년 김부겸 38% △2022년 한덕수 30%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4%다.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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