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문화 탐방 통해 지역 적응과 한국문화 이해 도와

이번 행사는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경북정신 바로알기 교육사업’과 연계해 외국인 주민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유교정신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체험은 외국인 25명이 참석해 안동시 도산서원, 유교문화박물관, 인문정신연수원, 하회마을 등 조선 유교문화의 중심지를 탐방하며 한국 전통문화의 뿌리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도산서원과 유교문화박물관에서 선비정신과 전통문화 교육, 인문정신연수원에서는 경북대 김지은 교수의 한국인의 예절과 가치관에 대한 강연으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 하회마을 탐방과 전통 탈놀이 공연 관람을 통해 문화적 공감과 흥미를 더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의성군에 정착한 민브옹(베트남) 씨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잊지 못할 경험이었고 이런 유익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호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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