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 시민 시정평가단이 정례회와 수시 평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지난 9일, 시민 시정평가단 정례회 및 수시 평가를 실시했다.

시정평가단은 행정복지·경제산업·건설안전·농업·보건 총 5개 분과 50명의 일반 시민으로 구성돼 시에서 추진하는 주요 시책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정에 반영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반기 3회, 하반기 2회, 총 5번의 수시 평가와 정기 평가 1회를 통해 공무원들이 업무 추진 과정에서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문제점 및 개선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시정평가단은 정례회를 통해 전년도 평가 실적에 대한 총괄 보고와 함께 2025년 시정평가단 활동 방안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서 상반기 수시 평가 대상 사업인 '매월 성공취업 스마트매칭 취업박람회'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특히 시민과 기업의 호응도, 프로그램의 다양성, 박람회 운영 전반 등을 평가하기 위해 구인·구직 관련 상담 부스, 이력서 사진 촬영관, 취업 타로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직접 체험하고 분과별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정평가단이 제출한 다양한 의견과 건의 사항은 담당 부서에서 검토할 예정이며, 검토된 결과는 평가단에 다시 피드백을 통해 실행이 가능한 사항은 시정에 반영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관점은 시정을 추진하면서 놓칠 수 있는 작은 부분들을 일깨워 줄 때가 많다"며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은 더 좋은 김천을 만들기 위한 밑거름인 만큼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 참여를 계속 유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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