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룬·박지현·한연수 학생

▲ 성주 수륜중학교 이룬(1학년), 박지현(2학년), 한연수(3학년) 학생이 안견기념사업회가 주관한 2025 안견문화제 전국청소년미술공모전에서 입선했다. 성주교육지원청 제공
성주군 수륜중학교(교장 송경미) 이룬(1학년), 박지현(2학년), 한연수(3학년) 학생이 서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안견기념사업회가 주관한 2025 안견문화제 전국청소년미술공모전에 참가해 입선했다.

전교생 34명이라는 소규모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3명의 입상자를 배출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로, 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학교의 교육적 지원이 조화를 이루며 빛을 발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공모전은 조선 초기 대표 화가이자 ‘몽유도원도’의 작가인 현동자 안견 선생의 예술 정신을 기리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성과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된 전국 규모의 미술 대회다.

‘나만의 몽유도원’이라는 주제의 공모전에는 전국의 청소년들이 각자의 감각과 해석을 담은 작품을 출품해 열띤 창의 경쟁을 펼쳤다.

수륜중학교는 이번 공모전 참여를 단순한 대회 응모가 아닌, 학생들의 진로와 감수성을 키워가는 교육의 일환으로 바라보았다. 토요 방과후학교 미술반을 중심으로 꾸준한 진로 연계 활동을 운영하며,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힘, 주제를 깊이 있게 해석하는 사고력, 그리고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는 태도를 길러왔다.

특히 김영진 미술 교사는 평소 학생 한 명 한 명의 예술적 감수성을 세심하게 살피며, 창의력과 표현력의 씨앗이 자연스럽게 자라날 수 있도록 따뜻하게 지도해왔다.

그 결실로, 이번 공모전에서 세 학생이 입선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고, 이들의 작품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창의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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