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은 병원체에 의해 폐에 염증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으로, 빠른 진행과 합병증 위험이 높아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진료 적정성을 평가하는 국가 단위의 질 관리가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전국 의료기관을 평가한 이번 조사에서,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은 종합점수 98.8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82.9점)과 종합병원 평균(92.2점)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등 주요 지표에서 만점을 받으며, 초기 대응과 치료 과정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신혜경 병원장은 “본원은 폐렴을 포함한 감염성 질환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진료 시스템을 정비하고 환자 안전 관리를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호흡기 질환 치료 분야에서 전문성과 신뢰를 갖춘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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