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건강 보호 총력

▲ 의성군 폭염 응급키트(소, 대)

   
▲ 의성군 관계자가 지역 온열질환 고위험 사업장에 응급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의성군이 지난 14~18일 지역 온열질환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형 응급키트 22개, 소형 응급키트 33개, 식염포도당 231개를 각 사업장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군 산하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고온 환경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51개 사업장, 217명의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응급키트는 이온 음료, 쿨링액, 응급대처 설명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작업장 내 눈에 잘 띄는 곳에 비치해 응급상황 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식염포도당은 땀 배출이 많은 작업 전·중·후 1~2정 섭취를 권장하고, 고혈압·당뇨 등 기저질환자에게는 섭취 시 주의사항을 별도 안내했다.

오정재 안전건설과장은 이번 응급키트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설치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자율점검표 및 체감온도 기록지 등을 연계해 온열질환 예방체계의 내실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응급키트 배부는 단순한 물품 지원이 아닌, 근로자가 스스로 건강을 인식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선제적 조치”라며,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 동안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대응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