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위군에 따르면 군위형 마을만들기사업은 2023년 ‘내 마을, 내 손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시작된 주민 참여형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마을의 자립 기반 강화를 목표로 마을 역량에 따라 단계별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75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이에 각 마을은 자체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경관 개선, 교육 프로그램, 마을 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봄에는 약 130여 개 마을에서 환경정화, 화단 조성, 벽화 그리기 등의 경관 개선 활동이 진행했다.
여름철에는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취미공예교실, 건강댄스교실, 실버노래교실, 난타교육, 문해교실, 실버요가교실, 풍물교실 등 주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가을에는 화본축제, 용대리 마을축제, 병수리 국화축제, 나호1리 고택음악축제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마을 축제가 예정돼 있어 주민 간 화합과 지역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이 주도하는 진짜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며 “군위군 전역이 사는 재미가 있는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 주도의 차별화된 정책 모델로 인정받아 지난달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대구시 주관 ‘시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2024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도 선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