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위군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2025년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군위군청 제공
군위군이 주민 주도형 ‘2025년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군위군에 따르면 군위형 마을만들기사업은 2023년 ‘내 마을, 내 손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시작된 주민 참여형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마을의 자립 기반 강화를 목표로 마을 역량에 따라 단계별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75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이에 각 마을은 자체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경관 개선, 교육 프로그램, 마을 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봄에는 약 130여 개 마을에서 환경정화, 화단 조성, 벽화 그리기 등의 경관 개선 활동이 진행했다.

여름철에는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취미공예교실, 건강댄스교실, 실버노래교실, 난타교육, 문해교실, 실버요가교실, 풍물교실 등 주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가을에는 화본축제, 용대리 마을축제, 병수리 국화축제, 나호1리 고택음악축제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마을 축제가 예정돼 있어 주민 간 화합과 지역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이 주도하는 진짜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며 “군위군 전역이 사는 재미가 있는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 주도의 차별화된 정책 모델로 인정받아 지난달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대구시 주관 ‘시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2024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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