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서울 21개대 정시 합격생 영역별 등급 분석
자연계 51.2%, 탐구 3등급 이하
수학 합격선 1등급 비율서
인문계 6.5%·자연계 44.7%
"2026학년도 수능 변수는 '탐구'
올해 서울권 주요 대학 정시모집에서 인문계는 수학·탐구 과목, 자연계는 국어·탐구 과목의 변별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2025학년도 연세대, 고려대 등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2025학년도 정시모집 서울 소재 21개 대학(750개 학과) 합격생의 수능 영역별 등급 비율 분석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인문계 학과 중 정시 수학 과목 합격선이 3등급 이하인 비중은 55.9%, 탐구는 55.5%로 집계됐다.
이는 인문계 학생들이 수학과 탐구 과목을 어려워해 합격선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 학과 중에서는 탐구 합격선이 3등급 이하로 형성된 곳은 51.2%, 국어는 45.2%다.
자연계는 탐구와 국어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수학 합격선에서는 인문계와 자연계의 1등급 비율이 격차가 심했다.
자연계는 1등급 비율이 44.7%로 높게 형성됐으나 인문계는 7배 차이가 나는 6.5%를 기록했다.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정시 합격점수로 볼 때, 인문·자연계 모두 탐구 과목의 변별력이 매우 높았다"며 "2026학년도에도 이과생들이 과학탐구 과목 대신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사탐런 현상이 크게 나타나 인문·자연계 모두 탐구 과목이 주요 변수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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