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 내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5일 오전 11시께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폭발사고 합동감식을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소방·국과수 등 유관 기관이 영천 채신공단 내 화장품 원료 공장 폭발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영천시 금호읍 채신공단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소방·국과수 등은 점화원을 찾기 위해 다각도로 조사했다. 또 방폭형 설비와 같은 안전 조치가 제대로 작동 했는지와 작업 절차 등 안전 수칙이 잘 지켜졌는지도 살펴봤다. 경찰은 감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3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낮 12시 42분께 영천시 금호읍 채신공단 내 화장품 원료 공장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40대 남성 노동자 1명이 숨지고 50대 남성 등 3명이 다쳤다.

경찰은 숨진 노동자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이날 오후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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