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평가는 CT, MRI, PET 등 영상의학 검사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된 제도적 평가로,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의 진료분을 기준으로 전국 1,69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지표는 △조영제 사용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등 5개의 주요 지표와, 27개의 모니터링 지표를 포함한 총 32개 항목으로 구성되었으며, 검사 수행의 안전성과 적정성을 평가했다.
포항성모병원은 종합점수 98.2점을 획득하여, 전국 평균 67.6점을 크게 상회하며 1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과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교육 실시율 항목은 만점을 받으며, 환자 중심의 검사 환경 조성과 직원 교육 관리 측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여줬다.
포항성모병원 손경옥 병원장은 “이번 1등급 획득은 우리 병원이 영상의학 분야에서도 환자 중심의 정확하고 안전한 의료를 실천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과 검사 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영상검사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강화하여 지역 의료의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권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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