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29일부터 포항~울릉도 간 항로에 긴급 대체 투입되는 초쾌속 여객선 썬라이즈호.
대저페리, 국제총톤수 590톤급 규모
승객 442명 탑승·3시간 30분 소요

포항~울릉도 간 항로를 운항하는 ㈜대저페리는 초쾌속 여객선 ‘썬라이즈호’를 확보해 이달 29일부터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대체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썬라이즈호는 이달 29일부터 포항에서 9시 50분, 울릉에서 14시 정각에 출항하는 일정으로 매일 운항하게 되며, 영남권에서는 가장 짧은 3시간 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대저페리 관계자는 "그 동안 포항~울릉 간 항로의 초쾌속 여객선 부재가 장기화됨에 따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썬라이즈호의 대체 투입으로 불편들이 해소될 전망"이라며 "가을 관광철은 물론 추석 연휴철 울릉도를 오가는 이용객들의 선표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저페리는 썬라이즈호의 운항에 앞서 6일 오후 2시부터 대저페리 홈페이지, 전화 등 온·오프라인으로 예약과 예매를 할 수 있도록 예약을 본격 오픈했다.

또 쾌속선 운항 재개 및 예약 오픈을 기념하여 개인 고객이 홈페이지(인터넷)으로 예매시 주중에는 썬라이즈호의 정상가 6만9500원에서 할인된 6만27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썬라이즈호는 세계적인 종합 조선 그룹사 네덜란드‘다멘’조선소에서 전장 42m, 국제총톤수 590톤 규모로 여객 442명과 선원 등 총 450명을 싣고 최대 40노트, 평균 38노트의 속도로 항해할 수 있는 첨단 쌍동형 초쾌속 여객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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