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12월까지 인명·재산 보호 및 목재 재원 유통 도모

▲ 의성군 산불피해지 위험목 제거 작업중

   
▲ 의성군 산불피해지 위험목 제거 작업 후 모습

의성군이 이달부터 12월까지 ‘산불피해지 위험목 제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불 피해에 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과 목재 자원 유통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3월 발생한 산불 이후 입목 조사와 사업 설계, 산주의 벌채 동의 등의 절차 등을 거쳐 총 343ha 대상지에 약 70억 원의 국비 예산을 투입해 실시된다.

특히 태풍 및 집중호우 등 기상 여건을 고려해 1차 사업(8~9월)과 2차 사업(10~12월)으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생산된 벌채 산물은 다양한 수요처에 공급해 목재의 가치를 제고하고, 소나무류는 재선충병 방제를 병행한 파쇄 작업도 함께 실시한다.

한편‘산불피해지 위험목 제거 사업’은 산불로 인해 피해목이 쓰러지면서 주택이나 도로 등 생활권 주변에 2차 피해를 유발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위험목 제거 사업은 군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산림 복구의 출발점이 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안전한 벌채 추진과 함께 생태계·지역사회·산주를 모두 아우르는 복구 조림 계획도 철저히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