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 틈새까지 메운 사각지대 지우기에 나선 구미시

구미시는 청년들 통학비 지원과 임산부 전용 택시 제공, 고립 가구 안부를 AI가 챙기는 삶 가까이 닿는 이색 복지정책을 잇달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지역 정착 청년들이 떠나지 않도록 관외 대학생 통학비 지원 등 지역 정착 청년들 복지정책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대경선 개통에 따른 통학수요 유도 청년 지원책 앞장
구미시는 지난해 12월 대경선 개통으로 대구·경산 방면 통학수요 증가도 예상되어 올해부터 관외 대학생 대상 연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는‘관외대학교 통학생 1억원 철도교통비 지원사업’을 발 빠르게 추진했다. 이는 통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 지역 청년정착 유출 방지 목적 정책으로 시행했다.
철도교통비 지원금은 상·하반기 2회 분할 지급되며, 카드형 구미사랑상품권으로 충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2025년 7월 현재까지 총 248명의 학생이 지원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청년들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지역 내 소비까지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 엄마들을 위한 K맘택시 호출 바로 출발
경북 최초 유일하게 운행 중인 K맘택시(4억원) 는 임산부 전용 교통복지 서비스로 지난해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경북 최대 규모 150대로 운행 했다. 이제도 시행으로 월 편도 10회 한도로 목적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이용 금액은 최소 1100원에서 최대 3000원이다.
또한, K맘 택시 전용 앱을 통해 이용자 등록과 호출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자 편리성도 높였다. 특히 올해부터 이용 기간을 대폭 늘려 출산 후 1개월에서 1년까지 이용으로 많은 주목을 받아 2025년 6월까지 등록된 임산부는 2043명으로 9개월 동안 월평균 3560건, 누적 3만2000건 운행됐다.
◇ 24시간 이상 징후 발빠른 켑처
구미시는 독거노인등 고립가구 대상 24시간 시간 365일 실시간 안전 돌봄 서비스 모니터링 구축으로 고독사 예방에 나서고 있다. 기존에 운영되던 △AI스피커 스마트 돌봄 사업 9천2백만 원△스마트플러그 안부 확인사업 300만원 △원격 안부관리 서비스 사업 1500만원 를 추가해 3종으로 통합했다. 특히 2024년 4월 전국 최초로 통합관제·출동시스템 3억 5000만원을 구축해 현재 총 474가구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작은 변화일지라도 시민의 불편을 줄여나가는 것이 구미형 복지 정책으로 앞으로도 일상복지를 통해 누구도 소외 받지 않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현재 AI와 복지가 결합된 이 시스템은 위기 상황의 조기감지부터 실시간 대응까지 가능한 스마트 복합 돌봄 모델로 호평받고 있다. △더자람 영유아 성장검사 도입 △청년근로자를 위한 청년드림타워 착공 △새희망 행복나눔사업 시행 등 일상복지 정책을 지속 확대해 이들이 지역정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