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부는 B그룹 준우승…남녀부 모두 고성대회 이어 쾌거 달성

▲ 경일대 여자배구부가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에서 압도적인 전력으로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학교 여자배구부가 지난달 30일부터 7일까지 충북 단양에서 열린 ‘2025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에서 여대부 우승을 차지하며 대학 배구 정상을 탈환했다.

경일대는 여자부 조별 예선에서 동의대와 단국대를 각각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하며 4강에 진출했고, 준결승전에서 광주여대를 상대로 또다시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목포과학대를 3대1로 가뿐히 제압하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경일대는 여자부 강호들을 상대로 대회 내내 단 1세트만을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팀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고서현(스포츠지도 2)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서가은(스포츠지도 1) 선수가 블로킹상을 차지했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연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또한 경일대 남자배구부도 B그룹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선보였다. 김태성(스포츠지도 1) 선수가 공격상을, 정영훈(스포츠융합 1) 선수가 서브상을 받았고, 방지섭 감독이 우수지도자상을 차지하며 팀의 선전이 이어졌다.

김연 감독은 “방학도 없이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과 묵묵히 팀을 이끌어준 지도자 선생님들 덕분에 값진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는 1차전 남자부 우승에 이어, 2차전 여자부까지 우승하면서 팀 전체의 상승세를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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