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부부와 윤미향·최강욱 전 의원 등을 사면·복권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특별사면을 존중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최강욱 등 고생 많으셨다. 축하한다"며 이 같이 적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자녀 입시비리로 복역 중인 조 전 대표 등을 비롯한 83만 6687명의 광복절 특멸사면안을 재가했다.

사면대상자에는 조 전 대표와 입시비리 공범인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최 전 의원, 일본군 종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지원금을 횡령, 착복한 윤미향 전 의원도 광복절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한편 최 전 의원은 사면이 확정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분에 넘치는 격려를 받았다. 더 성찰하고, '차카게'(착하게) 살겠다"며 "단, '윤두머리'(윤석열·내란우두머리 합성어)는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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