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51억원 투입 농기계임대센터 신축 내년 준공 2천여 농가 혜택

▲ 구미시 농기계시업소
구미시가 총 51억원을 들여 내년 준공을 목표로 농기계 임대 사업을 추진해 농업인들 경영 부담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 사업추진으로 구미시 지산동 3147㎡ 부지 매입비로 올해 제1회 추경에서 6억8000만원을 확보해 내년 준공이 목표다.

이번 농기계임대 사업 추가 추진은 현재 선산읍과 산동읍 2곳에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 중이지만 농기계 특성상 동 지역 농업인들은 긴 이동거리와 접근성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 이러한 불균형 해소로 동지역 사업소 신설을 지속해서 검토해 왔다.

그 결과 신규 사업소 부지인 지산동은 동지역 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근 고아읍까지 포함한 2000여 농가가 실질적인 혜택도 볼 수 있다.

특히 사업소에는 농기계 보관창고,사무공간, 정비시설 등 현대식 설비가 갖춰지고, 효율적인 임대·정비·보관 체계도 함께 구축된다.

또한 농기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노후 장비 교체, 스마트농기계 도입, 임대장비 확충 등 보완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동지역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농기계 임대서비스를 확대하고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경산시도 구미시 보다 먼저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행해 기계당 1만원에서 10만원에 빌려줘 농업인들께 큰 도움을 주고있다.
경산시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총 2곳으로 75종 816대 농기계를 보유해 올해 상반기에만 총 5천689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2천 75명의 농업인이 6천562일 동안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결과 지난해 임대 실적은 1만 926대를 사용해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상반기 대비 3% 증가한 수치로 2억 2천100만 원을 농업인들께 감면해줘경산시 농업인들께‘효자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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