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권씨 행정 권식 선생 실기

   
▲ 안동권씨 행정 권식 선생 문집 및 고문서

   
▲ 안동권씨 행정 권식 선생 문중들이 문집 및 고문서을 의성군 조문국박물관 관계자에게 기탁하고 있다.

의성군 조문국박물관이 지난 12일 안동권씨 행정 권식 선생 문중의 문집 및 고문서 1252점을 기탁 받았다.

이번 기탁 유물은 고서 274점과 고문서 978점으로 행정 권식 선생의 문집을 비롯해 맹자, 시집, 소학언해, 주례, 행정실기 등의 고서류와 교지(임명장), 간찰(편지)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대부분 조선 후기와 일제강점기 자료로 서지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행정 권식(杏亭權軾, 1423~1485) 선생은 조선전기에 안동권씨로는 처음으로 의성에 들어온 입향조이다.

권식 선생 문중 관계자는 “대대로 내려오는 고문서를 고향 의성조문국박물관에 기탁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의성 지역 역사 문화연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추가로 250여 점의 고문서를 더 기탁해 총 1500여 점을 기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주수 군수는 “소중한 유물을 기탁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자료가 학술 연구와 교육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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