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7월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5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지방시대· 농업대전환·저출생과의 전쟁 선포
- 산불피해 재창조 추진, 'K-마 어서대피' 프로젝트,
- 융합 돌봄 특구 조성, 등 정책들 성과" 분석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암투병 사실을 공개하고 빠른 획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민선 8기 취임 후 첫 1위에 올랐다.

최근 발표된 2025년 7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 대한 리얼미터 조사에 이 지사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함께 나란히 긍정 평가 50.7%를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라섰다.

경북도 관계자는 “민선 7기를 거처 민선 8기 출범 3년 차에 거둔 의미 있는 성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가장 먼저 지방시대 추진, 농업대전환,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 산불피해 재창조 추진, 재난 안전 체계 'K-마 어서대피' 플러스 프로젝트, 융합 돌봄 특구 조성, 등 정책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반증이다”고 분석했다.

경북도는 특히 새정부의 3특5극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대구·경북 공동협력 TF를 벌써 출범시켜, 영일만항 복합항만 개발, 신공항 순환 철도와 대순환 철도 건설 등 초광역권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지사는 지난 5월말 암 발병이후 한달여만인 7월 도정에 복귀하면서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다각도의 치료로 70여일만에 암세포의 90%가 사라졌다고 이 지사가 밝힌 바 있다.

이 지사는 “나라을 위해 바친 몸이라 여태 돌보지 않아 발병한 것 같다. 하지만 암 세포도 잘 다스리면 정상세포로 돌아온다. 7월 워밍업, 8월 정상 컨디션 90% 등으로 회복해 올 가을 경주APEC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 지사는 실제 이달 들어 이재명 대통령의 시장도지사간담회 참석, 구윤철 경제부총리 면담 등 서울 일정을 잇따라 소화한데 이어 경주에서 APEC 현장 챙기기와 15일 광복절 경축식을 잇따라 소화하며 빠른 회복세를 증명하고 있다. 이 지사는 15일 광복절 경축식에서도 자신의 투병기를 공개하며 강한 회복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번 리얼미터 조사 결과, 정당 지표 상대 지수에선 137.3점을 기록해 이장우 대전시장(148.0점), 최민호 세종시장(138.4점)에 이어 전국 3위에 올랐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27~30일 및 7월 28~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 3600명(광역단체별 각 8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 걸기(RDD)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전국 기준 95% 신뢰수준에서 ±0.8%p, 광역단체별 ±3.5%p, 응답률은 3.3%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