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 주택관리공단 구미황상3 주거행복지원센터는 저장강박 의심 세대 주거환갱 개선 활동을 펴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주택관리공단 제공
LH 주택관리공단 구미황상3 주거행복지원센터는 지난 14일 저장 강박증이 의심되는 입주민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 활동을 했다.

저장강박증 세대란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물건이나 쓰레기를 장기간 쌓아두는 상태로 심한 악취와 위생 문제로 입주민 생활이 어려워지는 경우이다.

해당 세대는 위생상태 악화 및 주변 주민들에게 불편을 유발해 왔으며 이에 따라 5월에 열린 마음 건강위원회 회의에서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2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정리, 청소, 방역, 소독 등을 했다.

주거행복지원센터는 이번 사업에 드는 정리·청소·소독 등의 비용 약 131만원을 LH 지원 요청했으며 인동동 행정복지센터, 구미종합사회복지관,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협업해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심리상담 및 약물치료 등 지원 방안 논의, 저장강박증 극복과 사회관계망 회복을 돕는다. 게다가 인동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관이 입주민의 자기 주도적 환경 유지와 생활 안정을 위해 사후 모니터링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