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하이테크밸리 1단계 미래형 교육공간 청사진 제시

▲ 구미 동곡초등학교 조감도.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 신축 중간설계협의회 개최

2028년 개교 예정인 구미 산동읍 동곡초등학교(가칭)가 △개방형 학습 공간과 디지털 기반 스마트 교실 도입 △놀이·체험 중심의 융합 공간 조성 △학생 안전 중심의 보행 동선 계획 △친환경 설계와 열린 학습공간의 조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 기능 강화 등 미래형 학교로 지어질 전망이다.

경북교육청은 18일 동곡초등학교 신축을 위해 설계자와 학교 관계자, 교육청 담당자 등 전문가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곡초등학교 신축 중간설계협의회’를 개최 열고 이같은 방향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중간설계협의회 대상은 설계용역비 추정가격 1억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계획설계 완료 후 개최하며, 설계의 적정성과 경제성을 검토하고, 창의적이며 안전한 교육 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된다.

동곡초등학교 신축 사업은 구미시 산동읍 동곡리 1162번지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1만5000㎡, 연면적 1만231.79㎡ 규모로 철근콘크리트·SRC 구조 지상 3층 건물로 건립된다. 학급수는 28학급(특수학급 4학급 포함), 학생 수 약 60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08억원이며, 설계기간은 2025년 6월 23일부터 2026년 2월 17일까지(8개월), 공사는 2026년 5월 착공하여 2027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구미하이테크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신규 공동주택 입주예정으로 유발된 학생 수용 △미래형 새로운 신설학교 모델 제시 △미래학교 방향 등에 따른 실천과제를 담은 공간계획 △지역 정주 여건 개선 및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꿈과 잠재력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미래형 배움터가 되도록 설계 단계부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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