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일대 숙박업소 대상, 마약 예방 캠페인 병행

▲ 대구 동부경찰서가 동대구역 인근 숙박업소 불법카메라 합동 점검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부경찰서 제공
대구 동부경찰서가 동대구역 인근 숙박업소 불법카메라 합동 점검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불법촬영 범죄를 차단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꼭 Summer Check!’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합동 점검은 대구동부경찰서와 동구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함께 진행했다. 참여 기관들은 전문 탐지 장비를 이용해 객실 내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자체 제작한 범죄 경고 스티커를 부착하며 예방 활동을 이어갔다. 또 점검과 동시에 마약류 범죄 예방 캠페인도 병행했다. 숙박업소 이용객과 업주들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포하고 범죄 신고 방법을 안내하며, 지역사회 전반에 범죄 경각심을 확산하는 데 집중했다.

장호식 동부경찰서장은 “불법촬영 범죄는 단순 불법 행위가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라며 “정기적 점검과 예방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숙박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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