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평가 0.3%p↑부정평가 0.4%p↑
정당지지율 민주 45.8%·국힘 35.5%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1.4%를 기록하며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3주차 주간 조사에 따르면,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0.3%포인트(p) 오른 51.4%('매우 잘하고 있다' 41.9%, '잘하는 편이다' 9.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4.9%('매우 잘못함' 35.2%, '잘못하는 편' 9.7%)로 집계됐다.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는 0.3%p, 부정평가는 0.3%p 각각 올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7%였다.

리얼미터는 "미·일 순방 준비와 9·19 군사합의 복원 표명 등 외교·안보 분야 활동, 그리고 R&D(연구개발) 예산 증액 편성 같은 경제 정책 발표 등이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특검 관련 정치 공방, 광복절 특별사면 후폭풍, 세제 개편 불확실성, 연이은 산업재해 사고 등은 지지율 상승을 막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21~22일 이틀간 전국 1004명 대상으로 따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5.9%p 오른 45.8%, 국민의힘은 1.2%p 하락한 35.5%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5.9%p 올랐고, 국민의힘은 1.2%p 떨어졌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74.9%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보수층은 66.6%가 국민의힘을 선택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2.6%를 보였다. 

이어 개혁신당이 3.4%, 조국혁신당 3.2%로 각각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조국 사면’으로 지난주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던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특별사면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방식의 자동응답 전화(ARS)를 이용했다.응답률은 국정수행 조사와 정당지지도 조사 각각 5.1%, 4.8%였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국정수행 평가는 ±2.2%p, 정당 지지도는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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