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ESG경영 트렌드에 발맞춘 지역경제 활성화의 신호탄 - 기업‧금융‧공공이 만드는 친환경‧ESG 산업생태계 조성

▲ 구미시청
구미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구미국가 3산업단지 내‘EPP(발포 폴리프로필렌) 클러스터’조성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 체결업체는 ㈜NS테크놀로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바로자산운용㈜ 등이다.

이번 협약은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투자와 자산운용을 결합해, EPP 소재를 기반으로 소재생산과 제품성형, 물류까지 친환경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재정적·행정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이는 단순한 개별 기업 투자가 아닌 노후화된 구미 국가산단 개선으로 지속 가능한 산업환경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EPP는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경량성이 우수하고 충격흡수성이 뛰어나며, 단열성이 높아 스티로폼 대비 재활용성이 매우 높아 친환경 대체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EPP는 저탄소·친환경 신소재로 ESG 경영과 맞닿아 있어 스티로폼 퇴출과 맞물려 EPP 소재 사용이 확장되는 등 글로벌 기업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높은 재활용률과 무게 감소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소되어 자동차·가전·물류·생활용품까지 적용 범위 확대로 이번 구미 EPP 클러스터가 조성될 경우 지역 제조업의 친환경 전환을 앞당기고 글로벌 친환경 소재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가 친환경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금융·공공이 참여하는 이번 MOU는 큰 의미가 있다”며 “EPP 클러스터를 통해 지역 산업구조가 ESG 중심으로 고도화되고,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조성될 EPP 클러스터는 총 370억 원 규모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약 5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단순한 산업단지 투자를 넘어 친환경 신소재 중심의 산업생태계 전환을 이끄는 상징적 사례가 될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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