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원 대상 교육으로 제도 이해·역량 강화 - 계층 맞춤형 예산학교로 참여 기회 확대 - 시민제안사업 공모기간도 대폭 늘려

올해 처음 도입된 주민참여예산 모니터링은 시민이 직접 제안해 공모를 통해 예산에 반영된 사업이 어떻게 추진되는지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제안에 그치지 않고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어 실질적인 참여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도 실시했다.
교육은 실제 적용 가능한 방안을 중심으로 예산제도 제도 취지와 필요성을 알리고 위원들이 실질적인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모니터링 방법, 사업 평가 기준, 타 지자체 사례를 함께 다뤄 교육에 참여한 위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정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교육에 참석해주신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모니터링이 시민의 눈으로 직접 사업 성과를 확인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시정 전반에서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기존의 ‘읍면동 순회’ 방식으로 운영되던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올해부터는 청소년, 노인, 여성, 장애인 등 계층별 맞춤형 교육으로 개편해 참여의 폭을 넓혔고 또한 시민이 직접 내년도 예산을 제안할 수 있는 시민제안사업 공모 기간도 대폭 늘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접수를 진행했으며,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추가 모집을 진행 중이다. 참여는 구미시청 홈페이지와 주민e참여에서 가능하다.
남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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