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다은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과의 열애를 인증하는 듯한 영상을 올리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재점화됐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다은이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린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배우 송다은. 빅히트 뮤직 제공·송다은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배우 송다은. 빅히트 뮤직 제공·송다은 인스타그램 캡처. 

영상에는 송다은이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나서 등장한 것은 지민이었다. 그는 송다은을 보자 “깜짝이야, 나 들어오는 거 알았냐. 일부러 말 안하고 온 건데”라고 말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졌고 두 사람의 열애설로 이어졌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 2022년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다. 송다은은 그간 자신의 SNS에 지민의 집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찍은 사진이나 ‘DA EUN’ ‘ji min’이라고 적힌 블루투스 이어폰 케이스 등 지민과의 열애를 암시하는 듯한 게시물을 공유한 바 있다. 하지만, 송다은이 지민의 얼굴을 직접적으로 찍어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열애설에 대해 별다른 해명 없이 침묵하고 있다. 그동안 송다은은 지민과의 열애설에 대해 개인적인 일이라고 언급하면서 악플에 대한 강경 대응을 알린 바 있다. 이듬해인 2023년에도 “제3자의 일은 저 말고 다른 분에게 여쭤봐라”라고 열애설을 간접 언급하기도 했다.

또, 지난 5월에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네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를 사랑한다고 해서 내가 욕 먹을 자리는 아니다” “내가 열받아서 뭘 뿌릴지 모른다. 나한테 고소당한다고 하는데 너네가 고소당한다” 등 발언을 하며 아미(방탄소년단 팬덤)와 갈등을 빚었다. 

1991년생인 송다은은 2011년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18년 채널A ‘하트시그널2’를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KBS2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tvN 2부작 드라마 ‘외출’ 등에 출연했다. BTS 멤버 지민은 지난 6월 전역했으며, 7월 멤버들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해 2026년 상반기 컴백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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