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일~ 10월 14일까지 구미영상미디어센터 야외 공간서 강효명 작가의 조형 전시

▲ 강효명 작가의_쉼과 사유의 공간 전시. 구미문화재단 제공
구미문화재단은 거리문화 활성화 사업의 두 번째 전시로 일상에서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야외 조형 전시 'Dwelling in Bliss'(강효명 작가)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10월 14일까지 구미영상미디어센터 야외 공간에서 선보인다.

올해 6월 시작된 거리 문화 활성화 사업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스레 양질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 됐다.

특히 '낭만 잇-는 거리로’라는 주재로 공연과 전시를 시민들의 일상에 연결함으로써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

지난 1차 전시(6~8월)는 미래지향적 세계관과 신화가 결합된 리우 작가의 미디어아트와 조형 전시에 이어 2차 전시는 야외 공간 특성을 활용한 강효명 작가의 참여형 예술을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머무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강효명 작가는“작품에 손대지 마시오”대신“앉아도 됩니다~ 함께 즐기며 쉬어가세요”를 제안한 작품이 놀이기구나 공원 벤치 처럼 관람객이 자유롭게 앉아 담소를 나누거나 쉴 수 있게 했다.

또한 작품에 있는 글귀를 읽거나 직접 써보며 스스로를 정화하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는 경험을 유도했다.

구미문화재단은 향후 3차 전시(10~12월)를 통해 또 다른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도시의 문화적 품격을 더할 계획이다.

이한석 재단 대표 이사는 “이번 전시는 눈으로 감상하는 예술이 아닌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예술로 자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에 문화와 예술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거리 문화 활성화 사업의 영역을 지속해서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효명 작가는 공공 공간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관객 참여형 조형 설치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또 홍익대학교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뉴욕주립대 뉴펄츠와 샌프란시스코 아카데미 오브 아트 유니버시티에서 M.F.A.를 취득했으며 국내외에서 20여 회의 개인전과 100여 회 이상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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