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수상, 세계 무대에서 빛난 대구과학고 학생들의 저력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의 과학영재들이 과학적 창의력과 탐구력을 겨루며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대회다.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필리핀 케손시티에서 열린 제36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IBO 2025)에 대한민국 대표단 4명이 출전, 대구과학고 3학년 안영민 학생이 금메달, 3학년 윤정 학생이 동메달을 수상했다.
앞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지난달 5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57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IChO 2025)에 대한민국 대표단 4명이 출전했으며 그 중 대구과학고 3학년 이예준 학생이 은메달을 수상했다.
대구과학고는 지난해에도 화학, 지구과학, 정보 분야에서 3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 역시 대한민국 대표 8명 중 3명이 대구과학고 학생으로 선발돼 메달을 수상, 세계 무대에서 학교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용호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글로벌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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