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지원청에 따르면 서부 인문과거 한마당은 학교 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매년 실시되는 서부 지역내 대표 독서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고전을 포함한 인문도서를 읽고 삶의 목적과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이번 행사는 백일장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에 과학 윤리를 다룬 ‘프랑켄슈타인’, 우정과 성장을 그린 ‘브릿지’, 차이에 대한 이해를 담은 ‘원더’, AI 시대를 대비한 ‘인공지능 윤리를 부탁해’, 친절과 용기를 탐구한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등 총 5권을 읽고, 행사 당일 90분 동안 도서 내용과 자신의 삶을 연계한 1000~1500자 분량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독서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 사고와 비판적 분석 능력을 기르고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자신만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경험을 할 것으로 지원청은 기대했다.
김규은 교육장은 “대구교육청이 추진해온 교육과정 중심의 독서활동인 수업을 품은 책읽기 정책과 연계해 매년 인문과거 한마당을 통해 중학생들이 미래사회 요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학교 독서인문교육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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