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 '제로'·상생 간담회

경북대 측은 지난 25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협력업체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협약(부정부패 Zero) 및 상생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공정한 직무 수행과 청렴계약 의식을 강화하고, 협력업체와의 제도적 신뢰 기반을 다지기 위해 열렸다. 양동헌 병원장은 “국립대병원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절차 개선과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업체와 함께 지역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상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8개 협력업체와 청렴협약 체결
이날 행사에서는 18개 협력업체와 청렴협약을 체결하고 병원의 청렴정책을 안내했으며, 청렴계약 실천 선언문 낭독도 진행됐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계약 과정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이 공유됐고, 병원은 이를 토대로 제도 개선과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렴우산’ 비치해 생활 속 실천 확산
병원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우산’을 비치·운영하기로 했다. 협력업체가 병원 방문 시 자유롭게 대여·반납할 수 있도록 해 생활 속 청렴 실천을 유도하고, 상호 신뢰 구축과 청렴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했다. 지역에서는 이를 두고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실제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평가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