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젝트는 구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금오시장 일원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금오시장 일원 주민상인협의체 간 3자 업무협약에 기반한 것으로, 지난 ‘도박 근절 AI사진 전시회에 이은 두 번째 협력 사업으로 공‧폐가와 유해업소가 밀집한 구도심의 범죄 취약 환경을 청소년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개선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활기찬 공동체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프로젝트의 첫 회차인 이날 프로그램은 금오고등학교 경찰동아리 학생 15명이 주축이 되어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내실 있게 채워졌다. 먼저 도시재생센터장이 학생들과 함께 시장 곳곳을 탐방해 현장의 문제점을 진단한 후 구미경찰서 SPO가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셉테드 이론 교육과 진로 멘토링을 병행하여 참여 열기를 더했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프로젝트 첫 시작부터 청소년들의 빛나는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고무적으로 앞으로 남은 3주간 활동을 통해 소중한 아이디어들을 더욱 발전시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환경 개선이라는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경찰서는 학생들이 만든 작품들은 향후 우수작을 선정해 내구성을 갖춘 방범 시설물로 발전시켜 담벼락에 부착하는 공공미술로 연계될 예정으로 학생들의 많은 창여도 바랐다.
남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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