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인권 영화를 관람하는 장애인과 시민 모습. 자립센터 제공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최근 2차례에 걸쳐‘2025 열다섯번째 장애인인권영화상영제’를 개최했다.

1차 경주푸른마을에서는 장애인인권영화를 상영해 장애인당사자의 자립생활과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고, 2차 롯데시네마 황성관에서는 ‘나를 죽여줘’를 상영해 뇌병변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가족이 겪는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영화를 보는 내내 장애인의 부모로써 겪는 딜레마를 생각하게 됐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장애인도 우리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우리가 한번쯤 해 볼법한 고민을 하는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됐고, 장애인가족이 겪는 고민과 아픔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센터에서는 오는 19일 경주희망복지박람회에서 경주시민 및 사회복지종사자들을 대상으로 3차 장애인인권영화상영제를 실시할 예정이며 지역 내 대학교와의 연계를 통한 장애인인권영화상영제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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