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급식 위생 점검 장면. 대구동부교육지원청 제공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관할 지역 내 모든 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개학 대비 학교급식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계속되는 폭염과 호우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학교는 지난달 18일부터 오는 5일까지 자체 점검을 진행하며 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분야는 급식시설 설비 소독계획 수립 및 이행 여부, 식재료 보관기준 준수와 식품보관실 청결관리, 급식종사자 건강진단 및 위생교육 실시 여부, 조리 작업 전 조리종사자 건강상태 확인과 위생복장 착용 등 4개 분야다.

교육지원청은 2식 이상 직영급식 학교와 최근 3년간 식중독 발생 학교를 중심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집중 지도·점검했다고 밝혔다.

지원청은 점검 결과 즉시 개선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으며 시설·설비 개선이 필요한 경우 노후 급식기구 교체와 급식시설 개선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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