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안전보건교육, 산업재해 근절 도전

▲ 안전보건공단 대구본부가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교육을 열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제공
안전보건공단 대구본부가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교육을 열고 산업현장의 경각심을 환기했다고 4일 밝혔다.

안전공단은 지난 3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대구·경북 지역 밀폐공간 보유 사업장과 지자체 관계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는 최근 폭염 속 밀폐공간 내 유해가스 사고가 잇따르면서 현장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교육 내용은 밀폐공간의 정의와 유형, 재해 사례, 작업 프로그램 수립, 안전조치 사항, 보호구 사용법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지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오규헌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장은 “밀폐공간은 한 번 사고가 나면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안전작업 절차를 지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앞으로도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을 위해 맞춤형 교육과 현장 중심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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