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로컬 및 8도 이색 김밥 등 50여 종 선보여,대형 프랜차이즈 팝업 스토어 운영,셔틀버스 이용 시 김밥 할인 쿠폰 지급 이벤트 등

올해로 2회를 맞은 김천 김밥 축제는 다음달 25일~26일 직지문화 공원 및 사명대사 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천김밥축제는 지난해 처음 열린 축제로 지역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을 통해‘김밥천국’이라는 웃픈 결과에 역발상으로 이용한 아이디어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예상 방문객 수를 훌쩍 넘은 관람객으로 축제장은 인산인해로 진풍경이 연출 됐으며 이른 시간 재료가 소진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25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해 도시 브랜드 제고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으로 인해 김밥 수량 부족, 셔틀버스 부족, 김밥 구매 시스템 미흡 등 축제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시는 지난해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해 김밥 축제를 지역 대표 축제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로써 행사장을 기존 사명대사공원에서 직지문화공원까지 확장하고 김밥의 주재료인 단무지, 오이, 햄을 활용한 무지링존, 오잉존, 햄찌존 총 3개 섹터로 나눠 색다른 테마를 연출해 가을 소풍의 분위기를 제공한다.
또한 김밥 수량 문제를 개선하고자 판매 업체를 지난해 8개 업체에서 올해 30여 개 업체로 대폭 확대해 종 50여 종의 김밥을 선보인다.
시는 김밥 구매 시스템이 지난해 통합 창구를 통한 결제 방법을 보완해 부스별 개별 키오스크를 설치해 두 번 줄 서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대형 전광판을 배치해 업체 별 실시간 김밥 수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게다가 지난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셔틀버스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셔틀버스 노선 개선, 셔틀버스 4배 증차, 각종 이벤트 실시 등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축제를 통해 지역을 알리는 큰 성과도 있었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다”며“올해 축제는 지난해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해 방문객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김밥 축제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김밥을 주제로 한 가수 섭외, 프로그램 운영 등을 기획하고 있으며 꼬달이 기념품 공모전, 김밥 쿡킹 대회 등을 사전 행사로 축제 붐을 조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