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이어 또다시 선정
3경기 3도움으로 팀 2승 1무 기여

8월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김천 상무 이승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천 상무의 젊은 핵심 이승원이 또 한 번 영플레이어상을 품에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김천 이승원이 2025시즌 8월 이달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도 이승원은 김천 상무 축구단 사상 최초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 수상이다.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 공식 경기 첫 출전이 2023시즌 이후인 만 23세 이하 국내 선수에게 주어진다.

또 소속팀 경기 시간의 절반 이상을 소화해야 후보가 될 수 있다. 이후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토론과 투표로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8월에는 K리그1 25라운드부터 28라운드까지 네 경기 기록이 심사 대상이 됐다. 이승원 외에도 강민준(포항), 서명관(울산), 신민하(강원) 등 9명이 후보 명단에 올랐다.

이승원은 이 기간 3경기에 출전해 팀의 2승 1무에 기여했다. 특히 FC서울과의 26라운드에서는 도움 두 개, 수원FC와의 27라운드에서는 도움 한 개를 기록하며 총 세 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이는 후보들 가운데 가장 많은 기록이었다.

덕분에 TSG 위원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평균 평점 1위에 올랐다. 

이승원은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며 김천 중원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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