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Money)워리 비해피' 사업, 경제위기군 맞춤형 지원 성과 인정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전국 지자체와 자살예방센터를 대상으로 우수사례 공모를 진행했으며, 포항시북구센터의 '돈(Money)워리 비해피' 경제위기군 자살예방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이 자살 위험으로 이어지는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금융·신용·고용 관련 기관과 협력해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소 운영 △심리·정신건강 교육 △도시락 제공·주거환경 정비 등 생활 안정 지원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및 외래 진료 동행 서비스 등을 펼쳐왔다.
특히 은둔·고립 청년 협의체 운영, 신용회복위원회 및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연계한 맞춤형 상담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인석 센터장은 "경제 위기가 곧 심리적 위기로 이어지는 만큼, 소상공인 심리 지원과 법률 상담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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