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I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홍보 부스 운영 사진.
한동대학교가 위탁 운영 중인 포항시I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10일 포항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덜 달게, 덜 짜게, 더 건강하게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번행사는 지역 장애인과 가족,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공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센터는 위생·영양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생활 속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손바닥 세균 검사와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ATP 측정기를 활용해 손의 세균 오염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참가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며 놀라움을 표했으며, 이어진 올바른 손 씻기 교육을 통해 위생 습관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영양 모래 시계' 교구를 활용해 나트륨·당의 과다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저염·저당 식습관 실천법을 안내했다.

위생팀 신예슬 담당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참가자들이 위생과 영양관리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건강한 급식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형기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이자, 올바른 위생관리와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센터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위생·영양 교육을 확대하고 특히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노인·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I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23년 9월부터 사회복지시설 급식관리지원을 확대 운영하며, 노인·장애인 급식소 대상으로 위생·안전 및 영양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사회복지시설 등록 확대를 위한 홍보와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병행해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