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10월까지 ‘치매예방 찾아 떠나는 경북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10월까지 어르신들의 뇌 건강 증진을 위한 ‘치매예방 찾아 떠나는 경북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북도 광역치매센터에서 개발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으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가상여행 형식으로 진행된다.

경북 8개 시·군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제작된 워크북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광 요금 계산, 지역 특산물 맞히기, 축제 날짜 기억하기 등 다양한 인지 활동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기억력과 사고력을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참여 어르신들의 호응이 뜨거웠으며, 인지 기능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다. 올해는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여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숙향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인지 기능 향상뿐 아니라 일상에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노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054-270-8973)로 문의 후 사전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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