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신설비 갖춘 유가공장, 지역경제 활력 기대 - 연 3,500톤 생산체계 구축, 안전·신뢰 확보 - 국내・외 판로 확대…구미 유제품 산업 허브로

강훈목장은 젖소 300두를 사육하며 수제요거트, 치즈, 우유 등을 생산해 생산한 제품은 쿠팡·온라인몰·로컬푸드 매장·대형마트·학교급식 등 다양한 경로로 공급되고 있다.
이번 가공장 신축은 2024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추진됐다. 사업비 10억 원(도비 5억, 시비 2억, 자부담 3억)이 투입되어, 지난 2년간 대출과 투자 등을 포함해 총 70억 원이 투입됐다. 2025년 7월 완공 후 구미 지역 유제품 산업을 선도할 새로운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가공장은 대지면적 4556㎡,건축면적 2643㎡면적에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원유 가공실과 창고를 비롯해 전처리 설비,살균기, 발효탱크 시스템 등 최신 설비를 갖췄다. 이를 통해 2026년부터는 연 3,500톤의 생산 체계를 확보하게 됐다.
강훈목장은 원유의 안전성과 품질 확보는 물론 가공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첨단화해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유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조규제 강훈목장 대표는“가공장 완공으로 원유의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 농가와 상생하며, 구미 유제품 산업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강훈목장이 지역 낙농산업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아 구미 유제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 기대해 구미시도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한 유제품이 전국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고 말했다.
남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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