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대학생 35명 참여... 지방문제 해결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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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일본 대학생들이 의성읍 전통시장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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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군 `한-일 글로컬 문제해결 프로젝트`에서 참가학생들이 다양한 현장 체험과 토론을 하고 있다. | ||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과 일본의 대학생이 함께 모여 지역문제를 탐구하고 청년의 시각에서 해결책을 제시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다.
특히 학생들은 서울 성수, 대구 동성로, 의성군 일원을 차례로 탐방하며 △도시와 농촌의 생활·문화 비교 △전통시장·공판장 사례를 통한 지역경제 순환 구조 연구 △청년 정착 환경 이해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방안 모색 등을 주제로 다양한 현장 체험과 토론을 이어갔다.
앞서 지난 7월 일본 후쿠오카 리츠메이칸대학에서 사전 교육을 실시해 국내 지방소멸 문제와 의성군 현황을 학습하고, 일본의 지역문제 해결 사례 공유 및 학생 간 팀빌딩을 통해 프로젝트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리츠메이칸대 학생 대표는 “의성 전통시장에서 지역 주민과 직접 만나며 지역 공동체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영남대 학생 대표는 “도시와 농촌의 차이를 직접 체험하면서, 청년이 지역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즐겁게 지낼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일 청년이 지역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창의적인 해법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청년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군 정책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호문 기자
homoon6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