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상주시 낙동면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6명이 다쳤다.
11일 낮 12시 16분쯤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4.4㎞ 지점에서 25t 트레일러가 앞서가던 SUV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시작됐다.
뒤따르던 11t 화물차와 또 다른 SUV가 속도를 줄였지만,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또 다른 25t 화물차가 연이어 두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와 11t 화물차 운전자 등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4명도 통증을 호소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구조대는 일부 탑승자가 차량에 갇혀 있던 점을 고려해 신속히 구조 작업을 벌였다.
사고 직후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차량 운행은 전면 통제됐고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 확보 및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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