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지난달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8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에 대한 긍정 평가는 52.0%로 지난달(44%)보다 1.3%p 올랐다.
이 지사의 긍정 평가는 상승했으나, 순위는 한 계단 내려간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이 지사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던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3.9%p 상승함에 따라 순위에서 한 단계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 지사는 또 지역별 정당 지지층 대비 직무수행 평가를 나타내는 '정당지표 상대지수'의 경우 115.9점으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38.1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최민호 세종시장(123.2점), 김태흠 충남지사(122.8점), 이장우 대전시장(121.9점)이 뒤를 이었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수준에 위치한 지 수치화한 것이다.
비교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해당 지역의 보수·민주당계 정당 지지층에 비해 단체장 지지층이 많고, 100보다 낮으면 지지층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025년 7월28일~31일, 8월29일~9월1일 전국의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광역단체별 7~8월 각 8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진행했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을 적용했으며, 통계보정은 올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3.1%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