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체험·놀이 융합한 가족문화공간
500억원가량 투입 2029년 완공 목표
조성지로 구룡포읍·동해면 등 검토 중

포항시가 어린이의 놀이·학습· 체험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인 세계어린이장난감박물관 건립에 나섰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예산 500억원가량을 투입,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세계어린이장난감박물관을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1일 ‘세계어린이장난감박물관’ 건립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 11일 ‘세계어린이장난감박물관’ 건립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포항시 제공

 

이 시설은 단순히 장난감을 전시·관람하는 시설이 아니라 세대가 함께 어울려 놀이와 미래기술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포항의 대표 가족 참여 문화공간으로 기획됐다.

1층에는 △창의전시관 및 장난감박물관 △어린이 도서·북카페 △휴게 공간이 마련되며, 2층에는 △과학·수학 체험관 △가상·증강현실(VR·AR) 체험관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이 마련된다.

또 박물관 야외에도 축제장, 숲 체험장, 무장애 놀이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난들어진다.

시는 박물관 조성지로 남구 구룡포읍과 동해면 등 다양한 장소를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세계어린이장난감박물관 건립 용역을 마치고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포항시는지난 11일 ‘세계어린이장난감박물관’ 건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주요 공간 구성과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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