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가구 29명 4개국 방문... 정서적 안정과 가족애 회복 지원

`결혼이민여성 친정나들이` 는 의성군이 장기간 해외 친정 방문이 어려운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위해 왕복항공권과 교통비를 지원해 오는 10월 11일 첫 가정을 시작으로 2026년 2월까지 각 가정 일정에 맞춰 모국을 방문하게 된다.
이 사업은 결혼이민여성이 모국 가족을 방문해 정서적 안정을 얻고 삶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7가구 25명의 다문화가족이 베트남을 비롯한 3개국을 방문했다.
특히 올해는 8가구 29명의 가족이 베트남(5가구), 우즈베키스탄(1가구), 필리핀(1가구), 캄보디아(1가구) 등 4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최근 3년간 결혼이민자의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배우자까지 신청 조건을 확대해, 가족 재회의 기회를 넓혔다.
김주수 군수는 “친정 방문은 결혼이민여성에게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삶을 재충전하고 가족애를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호문 기자
homoon6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