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업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사)한국헤어디자인협회가 주관한 전국 규모 행사로, 남성 클래식, 아이론, 펌 와인딩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자리였다. 심사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참가자들의 작품성과 기술 완성도를 평가했으며, 대구공업대는 출전한 전원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세부 수상 내역은 국회의원상 대상 박은비, 금상 신미경·김세현·신동욱·손은희, 은상 노은정·김도영·이유현·도윤아, 동상 김다윤 학생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단은 세밀한 기술 완성도와 개성 있는 디자인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해졌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교내에서 쌓은 실무 경험을 대회 현장에서 그대로 발휘했다”며 “이번 성과는 꾸준한 현장 중심 교육과 교수진의 열정적인 지도가 결실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는 산학 협력과 현장 실습을 강화해온 학과로, 이번 성과가 그 교육 역량을 입증하는 사례가 됐다는 평가다.

이별나 대구공업대 총장은 “국제대회에서 학생 전원이 수상한 것은 흔치 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창의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미래 뷰티 전문가를 양성해 대구는 물론 국내 뷰티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