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스마트폰 과의존 및 도박문제 예방 토크콘서트’ 성황리 개최

▲ 제4차 스마트폰 과의존 및 도박문제 예방 토크콘서트 행사 장면. 대구시 제공
대구광역시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와 도박문제 예방을 위해 지난 12일 대구정책연구원에서 ‘제4차 스마트폰 과의존 및 도박문제 예방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구스마트쉼센터와 대구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 관련분야 전문가, 학부모, 시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의존이 부모와의 갈등을 심화시키는 현실을 진단하고 지역 내 스마트폰 과의존 및 도박 문제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에서는 30년 경력의 임상심리 전문가인 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조선미 교수가 ‘청소년 학부모를 위한 스마트폰 과의존 및 도박문제 예방’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청소년 자녀와의 소통 방법과 중독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법을 안내했다.

이어진 30분간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부모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지며, 열띤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마무리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자녀가 새벽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해 혼냈더니 갈등만 커졌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자녀 입장에서 생각하며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도박 및 딥페이크 영상 제작 등 스마트폰 관련 범죄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역할을 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건전한 디지털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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