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소백산이 국립공원 중에서도 대표적인 명산이자 상징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생태관광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소백산생태탐방원과 여우관찰원 등이 소재하고 있어 영주 소백산을 우수 생태관광지로써 더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올해 5월 2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4달간 소백산을 방문해본 경험이 있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제는 소백산국립공원으로 떠나는 나만의 생태관광이었다. 세부 주제로는 소백산생태탐방원 소백산 여우 소백산 자연경관(문화자원 포함) 3가지가 제시됐다.

접수 내역을 보면, 소백산 자연경관 분야에 가장 많은 15점이 접수됐다. 전체로는 총 27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항목은 재미성, 주제 적합성, 활용성, 작품성 4개 항목이였다.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도 계량화하여 반영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소백산과 관련이 있는 국립공원공단 산하 4개 기관 중간관리자 각 1명씩 총 4명과 영주시청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에는 박주용 님의 작품명 ‘전 객실, 그림 같은 뷰 감상 가능한 소백산생태탐방원’이 선정됐다. 최우수상(2점)에는 정동민 님의 작품명 ‘사계절이 머무는 산, 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와 김민규 님의 작품명 ‘여름 소백산 쉼표, 쉬어가다’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우수상 3점과 장려상 6점 등을 포함하여 총 12점의 작품이 선정 상장과 총 410만원의 상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소백산생태탐방원 윤홍근 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소백산국립공원이 생태관광 여행지로서 국민에게 더욱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 우리 탐방원도 이에 발맞추어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