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성수품·원부자재 신속공급…환급금 당일 지급·통관 절차 간소화
명절 성수품과 긴급 수입 원부자재의 원활한 국내 공급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관세청은 이 기간 수출기업의 선적 기간 연장 요청도 즉시 처리해 과태료 등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인천·평택·군산·용당·김포공항 세관에는 ‘특송물품 특별통관지원팀’을 배치해 명절 선물용 해외직구 물품의 신속 통관을 지원한다.
또한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관세환급 특별지원’을 실시한다.
환급금은 신청 당일 지급하고, 은행 마감 시간(오후 4시) 이후 신청분은 근무 시간을 연장해 다음 날 오전 중 지급한다.
환급 심사는 연휴가 끝난 뒤인 다음 달 10일부터 진행하며, 심사용 서류 제출도 최소화한다.
아울러 조기, 소갈비, 참깨, 고춧가루 등 주요 농·축·수산물 86개 품목의 수입 가격을 16일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세 차례 공개한다.
소비자와 기업은 수출입무역통계(tradedata.go.kr)를 통해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명절 수요가 집중되는 기간 신속한 통관과 환급 지원을 통해 기업과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용 기자
queennn@par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