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시장 아파트 구미시장 출마 6년 전 행안부 재정 정책 과장 시절 가족 거주목적 매입
구미 형곡동 부친 상속 부인 명의 상가 재산세 구미시 납부 이율 배반 아냐
구미 경실련은 지난 15일 김장호 시장이 전 재산 75%를 서울 강남 아파트 (상가)에 투자해 구미에는 월세로 살면서 재산세는 서울에 내는 이율 배반적 이란 성명서를 발표해 진실공방이 일고 있다.
경실련은 "김시장은 서울 서초구에 84,49 (25평)㎡ 면적 14억6000만원 짜리 아파트를 보유하고 구미에는 1000만원 월세로 살아 재산세는 구미가 아닌 서울에 내면서 '새희망 구미시대'를 외칠 자격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특히 "지난 2월 6일 구미시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에서 '구미에서 태어나고, 일하며, 즐길 수 있는 지방 정주시대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힌 김장호 시장의 이중적 행태를 우리 시민들은 어떻게 봐야 하냐”며,“이철우 도지사는 비판여론을 수용해 서울 아파트·상가를 매각·증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시장의 서울 아파트 매입은 2016년 행자부 재정 정책 과장 시절 서울에서 전세로 살다 매년 전세 보증금을 1억원씩 집주인이 올려 아파트 담보 대출을 떠안고 자녀 학교 문제와 가족 거주 목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투기목적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시 아파트 매입시절 김 시장은 행안부 고위공무원 나급(이사관2급)으로 승진해 부처 간 인사교류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파견되어 혁신도시추진단장 지원국장을 맡아 구미시장 출마 여부는 생각지도 못한 시절로 가족 거주목적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국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아파트 가격은 금리 추가 인상 우려와 경기 침체 여파 등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2년 3개월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보여 집값하락, 거래절벽, 금리공포, 영끌족, 빚투족 등 신문 지면을 장식해 매수보다 매물이 대세를 이뤄 부동산 혹한기 시절이었다.
구미 형곡동에 있는 부친이 물려준 부인 명의 2층 상가도 재산세는 구미시에 납부 하는 것으로 알려져 경실련 측의 비판은 무리라는 여론이 일고 있다.
반면 구미 경실련은“강남 아파트 보유는 공익보다 사익을 우선시 하는 김장호 시장의 염치 없는 이율배반 이중 행태로 구미시민 눈높이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냐”며, 내년 시장 선거 시 이슈화할 뜻도 밝혀 구미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