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방짜유기박물관에서 전통공예와 함께 소중한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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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란도란 방짜유기박물관 나들이 가족체험 프로그램 진행 장면. 대구방짜유기박물관 제공 | ||
팔공산국립공원에 위치한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 전문박물관인 대구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상설전시 관람 이외에도 어린이와 동반 가족들을 대상으로 전통공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도란도란 방짜유기박물관 나들이'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27일 오전 10시 방짜유기박물관 재현실에서 진행되는 체험은 ‘스며드는 달콤함과 온기 가득한 마음’으로 풍성한 가을을 맞아 특별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체험은 다도와 다양한 종류의 명상을 통해 팔공산의 가을 운치를 느끼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건강푸드 블랙푸드환 만들기’를 진행한다.
체험은 전문 강사와 함께 이뤄지며 국가무형유산 명예유기장 이봉주 선생이 제작한 ‘방짜유기 좌종’이 내는 소리를 들으며 명상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검은콩과 깨, 흑미, 견과류 등에 꿀을 넣어 만든 반죽으로 건강에 유익한 블랙푸드환을 가족과 함께 직접 빚어보는 의미 있는 체험을 마련했다.
참가 신청은 16일부터 22일까지 방짜유기박물관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어린이와 동반 가족 3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또 9월의 '이달의 공예품' 작은전시를 방짜유기박물관 기증실 통로에서 진행중이다. 박물관 수장고에 있는 기증유물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을 비롯한 대구 시립 3개 박물관 관장을 맡고 있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9월 가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가을 정취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길 바라며 아울러 박물관 상설 전시와 특별기획전, 작은전시 등을 관람하며 전통문화와 대구 지역사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아주 유익할 것”이라고 권했다.

